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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배드민턴 선수단가을철 종별선수권 일반부 단체 정상 차지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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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8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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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배드민턴 선수단
가을철 종별선수권 일반부 단체 정상 차지

   

수원시청이 2012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수원시청 선수단의 창단 후 첫 우승이라 더욱 뜻 깊고 갚진 우승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도 잠시. 개인전에 출전해야 하는 선수들 덕분에 인터뷰를 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배드민턴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면 얼마나 바쁜지 알 수 있었다.

9월 23일 수원시청 서포터즈 정기 모임에서 수원시청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서포터즈 모임은 3회째로 수원시 배드민턴 동호인은 물론 안산, 포천 등 수원시청을 응원하는 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관공서 팀으로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수원시청의 맏형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김대성 선수다. 팀의 주장인 김대성 선수에게 이번 우승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일단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참 대견스럽습니다. 제가 맏형이자 주장으로서 이끌어 주고, 함께 있어주고, 해야 할 일들을 못한 것들은 좀 아쉽지만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까봐 걱정을 많이 한 부분이 있지만, 서로 의지하고 잘 뭉쳐서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 많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선·김준수조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영선이와 준수 경기가 가장 중요했어요. ‘흐름을 잡느냐 못 잡느냐.’였거든요. 영선이와 준수 모두 올해 입단한 루키지만 너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두 선수는 유독 경기에서 강한 면이 있어요. 운동선수로서 이런 점들은 아주 좋은 점이죠.”

2012년의 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전국체전을 바로 앞둔 시점이다 보니 운동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팀의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챙겨주는 모습에서 든든함이 묻어났다.
“체전에는 고양시청의 정정영 선수, 광명시청의 최용현 선수가 함께 출전합니다. 영선이와 준수 같은 자라는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하면 좋겠지만, 보다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해를 해야겠죠. 이번의 선수진은 정말 좋습니다. 최강 경기도 선발팀이죠. 수원시청의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조금 아쉬웠거든요. 올해는 정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체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수원시배드민턴협회 이동연 협회장은 “좋은 성적을 올린 수원시청 김종웅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순천이라는 먼 지역까지 응원을 가 준 서포터즈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선수단과 서포터즈를 격려했다.

   

수원시청 서포터즈의 김순학 단장은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바쁠 때 많이 참석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가을철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청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원시청의 서포터즈로서 너무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청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팀이다.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먹고 산다.’고 하지 않던가.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 함께 땀 흘리며 웃고 즐기는 모습에서 단순히 즐기는 배드민턴, 관전하는 배드민턴이 아닌 함께 하는 배드민턴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천까지 차를 운전해서 응원을 갈 열정이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런 서포터즈의 지지를 받고 있는 수원시청이라면 앞으로 더욱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수원시청 선수단과 서포터즈가 되길 기대한다.

   

즐거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던 도중 김종웅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우승 축하드립니다. 우승까지 힘든 여정이 있었는데요. 1, 2번 단식 경기를 내리 내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경기의 결과를 예상은 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이라던지, 심리적인 부분,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도 마찬가지죠.
사실 우리 팀의 단식 3명은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단식 선수들의 가장 큰 장점은 모두 실력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어느 오더를 짜더라도 막강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루키였던 김영선·김준수 조가 승리하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인데요.
A. 두 선수가 수원에 와서 많이 올라 왔어요. 또한 호흡도 잘 맞고요. 앞으로 점점 기대되는 선수들이죠. 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진 적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 개개인에게도 자신감도 있었던 것 같고요. 되려 2복식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어요. 유연성 선수와 한기훈 선수도 물론 훌륭한 선수지만, 상대인 엄지관, 송창엽 선수도 결코 만만한 선수들이 아니거든요. 마지막 이철호 선수와 노예욱 선수의 경기도 예측하기 어려웠고요.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죠.

Q.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도 좀 덤덤하셨던 것 같습니다.
A. 우승이라는 것이 기쁘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많은 우승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우승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요. 사실 우리 코칭 스탭들은 우승에 대한 기대가 적었어요. 상무가 워낙 강팀이기도 하고, 정신력도 뛰어난 팀이거든요.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도 그에 못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웃음).

Q. 수원시청은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되는데요.
A. 우리가 우승후보로는 많이 거론이 되었어요. 작년부터는 꾸준히 4강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죠. 사실 작년 같은 경우 한기훈 선수나 박완호 선수가 제 기량을 100% 발휘해주지 못했어요. 노예욱 선수도 그렇고요. 하지만 작년 가을철부터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기들의 기량을 100% 발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봄철 대회도 잘 치렀고요. 여름철에서도 결승까지 올랐고요. 항상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 갈망하는 모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이제 가장 중요한 전국체전이 있는데요.
A. 우리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기는 하지만 단일팀이 아니기 때문에 팀워크라던지, 연습시간 등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1회전을 이기고 나면 다시 국군체육부대와 경기를 하게 되거든요. 우리 선수들만으로 경기를 할 때와 선발팀으로 경기를 할 때, 과연 기량이 좋아질지 떨어질지는 모르는 것이거든요. 나름대로 호흡을 잘 맞춰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경기도 선발팀이 좋은 성적을 올린 경우가 적어요. 이번엔 대진운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체전 마무리를 하게 되면 실업연맹전이 남게 되는데요.
A. 체전이 끝나면 바로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을 치러야 하게 되죠. 바쁜 스케쥴이지만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선수들 구성이 달라질 수도 있거든요. 아직 주장인 김대성 선수를 제외하고는 군대를 다녀온 선수가 없어요. 이철호 선수가 전역하면서 복귀하겠지만, 유연성 선수가 빠질 것으로 예상이 돼서 복식 부분에서는 전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들은 좋은 선수들을 어떻게 보강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내년에도 우승을 목표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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