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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국학교대항선수권 개인전 단식을 제패한매콤한 신예 박은진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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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4  16: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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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전 단식 우승 동양대학교 박은진 선수.
박은진 선수는 남원주초, 남원주중, 치악고를 졸업하고 동양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2009, 2010년 주니어대표로 활약했던 경력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우승까지 거머쥔 박은진 선수. 아직까지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그녀의 통통 튀는 매력 속으로 함께 가보자.

글·사진 김홍경 기자

Q.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개인전 여정이 단체전보다 힘든 여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A.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전보다 단체전이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제가 못해서 지면 그냥 끝나는 것이지만, 단체전은 제가 못하면 팀이 힘들어지고 다른 선수들에게 짐을 넘기는 거잖아요. 단체전은 부담이 커서 어렵다고 생각해요.

Q. 군산대의 김세진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결승전에서 힘든 부분은 없었나요?
A. 3학년인 김세진 선수와 경기를 하다보니 부담이 좀 컸어요. 하지만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우승을 한 것 같아요. 3게임까지 가다보니 체력적인 면에서는 조금 부담이 있었어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 포기하면 지는 것이니까요.

   

Q. 경기를 보면 단식 선수로서 큰 가능성이 보이는데요. 학생 선수들의 경우 단·복식을 모두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A. 고등학교 때까지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했어요. 대학에 와서는 단식만 하고 있어요. 한 종목에 집중하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단식과 복식 같은 경우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나 전술적인 면도 다른데요. 단식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Q. 동양대에서 첫 개인전 우승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A. 저 혼자만 이룬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배 언니들이 열심히 도와주셨고, 팀 동료로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고요. 지금까지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하고요.
대학에 와서 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최병학 감독님과 강민정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 학교에 안 왔다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Q. 동양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A. 제가 쌍둥이거든요. 쌍둥이 언니인 박혜진 선수는 전북은행 팀으로 갔어요. 3학년까지는 둘 다 실업팀을 선택하려고 했는데요. 주변 선생님과 선배들께서 대학에서 공부와 운동을 조금 더 하고 실업으로 오는 것이 맞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언니와 선택은 달랐지만 서로 만족하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Q. 보통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A. 대학에 와서 공부와 운동을 빼고는 거의 개인 시간을 가진 적이 없어요. 운동선수들은 휴가를 제외하고는 방학도 없으니까요.
아직은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대학생이다 보니 멋진 남자친구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도 가고 싶지만, 아직은 운동이 더 중요해요. 그게 제가 대학에 온 이유니까요.

   

Q. 올해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데요. 올해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A. 올해의 목표는 전국체전이죠. 전국체전에서 꼭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그래서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려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감독님과 코치님이 지도해 주는 것들을 열심히 완성해서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더욱 좋은 선수로 발전해서 경기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A.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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