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고등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는 광명북고, 여자부는 포천고가 선발됐다.

이날 열린 전국체전 배드민턴 도대표 2차 선발전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광명북고는 이천제일고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는 포천고가 장곡고를 3-1로 이기고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광명북고는 1단식에 나선 김도형이 상대 김민석을 세트스코어 2-0(21:9 21:17)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 주니어 대표 장현석이 김석주를 역시 2-0(21:17 21:16)으로 꺾었다. 이어진 3복식에 나선 광명북고의 원덕희·길세진 조가 상대 최원용·김용철 조를 2-0(21:10 21:5)으로 손쉽게 꺾고 도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여자고등부의 포천고는 1단식 주자로 나선 김다빈이 상대 장곡고 김예솔을 2-0(21:17 21:11)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고 2단식에서는 백성희가 풀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곡고 임설화를 2-1(11:21 21:15 23:21)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어진 3복식에서 포천고는 김다빈·손예소 조가 장곡고 임설화·임수빈 조에 0-2(17:21 8:21)로 패하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으나 4복식에서 백성희·어연우 조가 임혜빈·최승주 조를 2-0(21:17 21:8)으로 제압하며 승리, 도대표 선발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