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클럽의 ‘카리스마’ 강정원 코치

강정원 코치

강정원 코치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당진군청 배드민턴단(현 당진시청)을 거쳐 고양시청에서 은퇴를 하고 현재 고양시에 가정을 꾸렸다. 강정원 코치는 현역 시절부터 성실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운동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 관리는 물론이며, 일과 후의 시간 또한 헛되이 쓴적이 없다. 지금 그의 지도방식도 그런 성실함이 바탕이다.

“이기기 위해서 하는 운동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 지는 것 또한 받아들여야 하지만, 대다수의 동호인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지는 경기는 재미없고 이기는 경기는 재미있고 그렇잖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어느 코치한테 배우세요?’라는 질문을 들었을때 ‘강정원코치에게 배우고 있어요.’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강정원 코치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는 한 회원은 “강정원 코치님은 시간을 정해 놓고 가르쳐 주는 것보다 일정한 양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러다 보니 체력이 부족해도 맞춰가며 배울 수 있죠. 전에 다른 지역에서 레슨을 하던 코치에게 배울 때에는 분명 힘들고 숨은 차는데 끝나고 나면 뭐를 배웠는지 잊을 정도로 무성의한 경우도 있었어요.”라며 강정원 코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정원 코치는 정발산 클럽에서 약 60여명의 동호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배드민턴 커플로, 가장으로, 클럽의 배드민턴 선생님으로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정원 코치. 정발산 근교에서 거주하는 예비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정발산 클럽을 찾길 바란다. 정발산 ㅋ클럽의  ‘강성실’ 강정원 코치가 동호인들을 반겨줄 것이다.

성사클럽의 ‘한미모’ 김경미 코치

김경미 코치

성사클럽에서 ‘한미모’라는 애칭으로 더욱 유명한 김경미 코치. 부산외대에서 운동을 했고, 금강초, 남일초, 천안신방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김경미 코치는 성사클럽의 매력을 가장 먼저 말했다.

“성사클럽의 매력은 바로 정이예요. 고양시치고 성사클럽은 외진 곳에 있거든요. 고양시 속의 시골이죠. 시골 인심 같은 정이 넘치는 클럽이라는 것이 성사클럽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속에서 찾기 힘든 소소한 정이 넘쳐나는 성사클럽. 성사클럽의 모든 회원들은 그런 매력에 푹 빠져 성사클럽을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한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부상이예요. 제가 운동할 때도 많이 다치곤 해서, 동호인들에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가르칠 때도 그랬고요.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부상 때문에 발휘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거든요.
동호인들의 경우 생활체육에서 입은 부상으로 생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고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레슨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시도록 꼭 말씀드립니다.”

김경미 코치에게는 보조 코치가 있다. 바로 막내아들 강수범군이다. 항상 엄마와 함께 성사클럽을 찾는 성사클럽의 마스코트이자 귀염둥이이다.
“커서 엄마와 아빠 같은 훌륭한 배드민턴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강수범군, 큰 아들인 강수환군은 학교에 가 이날 취재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항상 부모님을 응원하고 주말에는 함께 운동하는 효자라고 한다.

성사클럽의 레슨 회원들은 “수범이 때문에 클럽 분위기도 밝아지고, 김경미 코치의 경상도 사투리도 매력있어요. 잘 못한다고 나무라는 말이라도 사투리 때문인지 싫게 들리지 않는답니다.”, “김경미 코치가 가르쳐준 스트레칭을 꼭 하고 운동을 해요. 그래서인지 예전에 고질병이던 허리와 팔꿈치 통증도 한결 좋아졌어요. 이제 실력만 더 나아지면 되네요(웃음).”라고 말했다.

성사클럽의 ‘한미모’ 김경미 코치. 털털한 말투와 꼼꼼한 성격에 레슨을 원하는 동호인들을 줄을 잇고 있다. 앞으로 고양시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중심에 김경미 코치의 수제자들이 설 것이다. 아 강수환, 강수범군도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