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최종편집 : 2019.11.15 금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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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클럽 다함께 차차차!
배지원 기자  |  apples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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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10  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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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클럽 다함께 차차차!
넉넉한 충청도 인심과 무한한 배드민턴 애정이 가득한 당진클럽으로 오세요!

당진클럽은 당진의 배드민턴 역사와 함께 한다. 당진시에 있는 열두 개 클럽 중 가장 오래 되어 뿌리 같은 존재요, 배드민턴 가족이 유난히 많이 있어 당진 출신의 배드민턴 선수들과도 오랜 인연이 있는 곳이다. 저마다 배드민턴을 시작할 시기도 계기도 다르지만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로 인연을 엮어가고 있는 당진클럽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 사진 배지원 기자

평일 저녁, 편안한 휴식을 마다하고 라켓가방을 메고 체육관으로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기 당진클럽 회원들도 마찬가지다. 아파도 체육관에서 아프고, 놀아도 체육관에서 놀아야 하루가 무사히 끝나는 것 같다고 전한다. 
“아들이 배드민턴 선수를 하면서 부부가 함께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당진클럽의 오장교 회장은 당진초 배드민턴부 오종민 코치의 아버지이다. 운동선수의 학부형으로 시작을 한 배드민턴이 이제는 삶의 일부로 온 가족이 배드민턴을 함께 치며 저녁이면 만사 제쳐두고 체육관으로 달려오는 열혈 배드민턴 마니아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호서고의 수학선생님으로 재직을 하며 교내 배드민턴 모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니, 당진시 명예 배드민턴 홍보대사아닌가. 아내와 아들과 함께 온 가족 배드민턴을 치는 오장교 회장에게 있어 배드민턴은 ‘사랑’이다.

   
오장교 회장의 가족
 “처음에는 혼자 있을 때도 많고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점점 모르던 것을 배워나가며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어느 순간 배드민턴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전하는 심순화 회원. 심순화 회원은 배드민턴을 배운지 이제 1년 반차다. 클럽에 잘하는 회원들도 많고, 아직 많이 부족해서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어 마음이 조급하기도 하지만 늘 도움을 주시는 레슨 코치님과 다른 회원들로 인해 매일같이 빠지지 않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켜놓고 체육관으로 나오고 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풀라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한 남편도,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체육관으로 가는 부인에게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서 조금은 빠져도 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이미 심순화 회원에게 있어 배드민턴을 치는 시간은 하루를 정리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다’고 외치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주부가 되었다. 

   
김완순 회원
   
김석래 회원

 

 

 

 

 

 

 

 

 


“저는 배드민턴을 떠나 승부욕이 없어 배드민턴이 잘 맞을까 포기나 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치다보니 근성과 성취감이 생기더라고요. 운동을 하다 보니 대인관계도 좋아지고요.”    
김석래 회원은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할 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하지만 어느덧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8년차가 됐다. 김석래 회원에게 그렇게 좋은 운동을 왜 부인과 함께 하지 않고 혼자만 하냐고 물으니, 
“부인이 가게를 보니깐 제가 이렇게 편한 마음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웃음). 이제 아내도 함께 배드민턴을 치려고요.”
아내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여, 둘 중 한 명을 가게에 있어야 했기에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아내와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한다. 
   
심순화 회원
   
 

 

 

 

 

 

 

 

 

 
 

2010년 전국체전 고등부 우승을 거머쥔 당진정보고의 한기성, 안세성, 윤주영, 박대웅!
그중 한기성에게 배드민턴 선수의 길을 걷게 한 구력 18년에 운동지도자 3급 자격증까지 딴 김완순 회원을 당진클럽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일단 몸이 좋아졌다. 하면 할수록 좋다는 것을 알기에 일을 시작하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아들에게도 배드민턴 라켓을 직접 쥐어주었다. 아들이 지금껏 배드민턴 한 길만 바라보며 뒤로 안돌아 보고 열심히 했다. 더 건강하게,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김완순 회원이 말하는 배드민턴의 매력은 가족적인 분위기로 코트 안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셔틀콕 하나로 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의 장점이 하나씩은 다 있기 때문에 서로의 장점을 키워나간다는 것처럼 매력적인 운동이 없다며 손을 치켜세웠다. 

당진에서 배드민턴이 인기 짱이에요!
이은우회원은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다보니, 배드민턴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코트 안에서는 온전히 게임에만 집중을 하면서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도 찾았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더 크게 웃고, 밝은 표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은우 회원. 오늘도 마사회(마누라를 사랑하는 회원들 모임) 멤버들과 한참동안이나 게임을 즐기고, 당진에서 배드민턴의 인기는 상상이상이라 말하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사회 일동
   
 

 

 

 

 

 

 

 

 

 


당진클럽은 처음 가입한 3개월은 의무적으로 레슨을 받고, 추후 3개월간의 일정부분의 레슨비를 클럽에서 지원을 해준다. 처음에 가입을 한 다음 기본기를 제대로 잡아주면 부상걱정도 뚝! 클럽에 적응을 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그리고 하나 더! 충청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넉넉한 충청도 인심 아닌가. 배드민턴 체육관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초보를 위한 배려가 있었으니 온전히 초보자만을 위한 코트가 마련이 되어 언제든 연습을 할 수 있다. 초보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인심은 없지 않은가. 27년의 역사, 언제나 부흥기! 배드민턴 입문회원이 많아 대회경험을 쌓아주고, 활성화가 될 시발점을 열어주기 위한 6월 제 1회 왕초보 대회를 앞두고 있다.    

당진클럽이 이용하는 체육관이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운동을 하는 공간이도 하기에 당진초 운동부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비롯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다. 체육관에서 사용하는 정수기나, 청소기를 비롯해서 어린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을, 클럽 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주려한다.   

   
이은우 회원
당진시에는 휴스틸, 현대제철, 시청, 교육청등 배드민턴을 하는 동호인이 곳곳에 퍼져있기에 앞으로도 배드민턴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새벽에는 주로 어르신들이 오셔서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3, 40대부터 다양한 회원들이 모인다. 전용체육관이 아니기에 오전, 오후 시간을 활용하는 젊은 엄마들이나 시간에 구애를 많이 받는 분들의 공간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좋은 시절이 아닌 언제나 만날 수 있는 클럽이 되기 위해서 계속 변화를 시도하는 당진클럽이기에 라켓만 가지고 가면 칠 수 있는 전용체육관으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1994년부터 자매결연 맺은 서대문 연서클럽과 지속적인 교류전을 통해 지역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27년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다함께 차차차’를 외치는 당진클럽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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