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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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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2  1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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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0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9.3~12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렸다.
글 / 사진_지유석 기자

남자 일반부
국군체육부대, 가을철 대회 2연패

지난해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국군체육부대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는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일반부는 토너먼트 없이 풀리그를 벌여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에 풀리그에 참가한 팀은 국군체육부대를 비롯, 강남구청, 부산시 체육회, 수원시청, 김천시청, 밀양시청 등 총 6개. 국군체육부대는 첫 상대인 강남구청을 게임 스코어 3:1로 완파한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다섯 개 팀을 차례로 꺾었다. 국군체육부대는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네 세트만 내줄 정도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무엇보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칠게 몰아 붙였고 이런 강공 전략에 상대팀 선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한편 지난 해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밀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사실 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국군체육부대와의 경기에서 밀양시청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경기를 펼쳤지만 군인정신으로 뭉친 국군체육부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국군체육부대는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기량을 지닌 선수를 보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체전에서 모두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지난 해 여름철대회와 가을철대회를 동시에 석권한 국군체육부대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자 일반부
포천시청, 창단 후 첫 우승
남자 일반부와 마찬가지로 여자부 대회에서는 대교 눈높이, 포천시청, 김천시청, 용인시청, KT&G, 당진군청 등 모두 6개팀이 토너먼트 없이 풀리그를 펼쳤다. 지난 해 챔피언인 대교 눈높이는 2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라경민을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포천시청과의 경기에서 대교 눈높이의 라경민-이연화 조가 포천시청의 최아름-한우리 조에게 1-2로 역전패한데 이어 마지막 단식에 나선 박선영이 임선영에게 패하며 경기를 포천시청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최대 관심사는 라경민 선수의 성공적인 복귀 여부였다. 2007년 은퇴를 선언하고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던 라경민 선수는 성한국 대교 눈높이 감독의 권유에 복귀를 결정했다. 라경민 선수가 코트에 복귀한 이유는 바로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지금은 남편이 된 김동문과 짝을 이뤄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종별 대회는 라경민의 복귀 무대. 비롯 2년의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드롭샷과 헤어핀은 전성기에 못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경민은 남편 김동문과 캐나다에서 `김동문 인터내셔널 배드민턴 아카데미`에서 선수를 지도하면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이는 복귀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포천시청과의 경기에서 라경민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연화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 라경민은 상대 최아름-한우리 조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패한 것이다. 이연화가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여서 라경민 혼자 상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복귀 후 네 번째 경기만의 패배, 그것도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당한 패배라 아쉬움이 더했다.
반면 대교 눈높이를 꺾은 포천시청은 창단 5년 7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무엇보다 포천시청은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대교 눈높이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그 기쁨이 더했다. 올해 한우리 선수의 입단 외에 특별한 전력 보강 없이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뜻 깊다. 에이스 이종분을 주축으로 임미선, 최아름, 최하나, 이단비로 이뤄진 선수 라인업이 탄탄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남자 대학부
인하대 우승
남자대학부는 지난대회보다 2개 팀이 줄어든 총 3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뤘다. 남자대학부는 참가팀이 적어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대회에는 인하대, 대덕대, 건양대가 참가했다. 인하대가 2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대덕대는 1승 1패의 성적으로 준우승을, 건양대는 2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자 대학부
인천대 우승
여자대학부는 지난 대회 8개 팀에서 현저히 줄어든 2개 팀만이 참가했다. 여자대학부도 남자대학부 못지않게 참가팀이 적어 우려를 자아냈다.
여자대학부는 인천대와 대덕대가 참가했으며 1, 2차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인천대는 1, 2차전 모두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진광고 우승…올해 3관왕
진광고가 제주사대부고를 누르고 가을철대회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진광고는 지난 여름철 대회와 학교대항전에 이어 올해 3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진광고는 결승전에서 제주사대부고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남자고등부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A, B조로 각 6개 팀으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펼치고 각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에는 대회우승을 차지한 진광고를 비롯해 광명북고, 문수고, 대구고, 전남사대부고, 제주사대부고가 포진했으며, B조에는 지난대회 우승팀인 밀양고, 대덕전자기고, 김천고, 이천제일고, 당진정보고, 충주공고가 한조를 이뤘다.
A조에서는 제주사대부고가 5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진광고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는 밀양고와 김천고, 당진정보고가 나란히 4승 1패를 기록했으나 득실차에서 앞선 밀양고와 김천고가 준결승에 올랐다.
A조 1위 팀인 제주사대부고와 B조 2위 팀인 김천고가 벌인 준결승전에서는 제주사대부고가 김천고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B조에서는 진광고가 디펜딩 챔피언 밀양고를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벌인 결승전에서는 진광고가 제주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3-2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여자고등부
포천고 우승
여자고등부 우승은 포천고가 거머쥐었다. 포천고는 결승전에서 강호 유봉여고를 맞아 3-1로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여자고등부는 총 13팀이 참가해 2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펼친 후 각조 상위 1, 2위 팀이 준결승 토너먼트로 진출해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A조는 범서고, 온양용화고, 대성여정보고, 등촌고, 치악고, 창덕여고 등 6개 팀이 열전을 벌인 가운데 창덕여고와 범서고가 각각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는 유봉여고, 포천고, 장안고, 청송여종고, 장곡고, 광주체고, 충주여고 등 7개 팀이 참가하여 포천고와 유봉여고가 각각 1,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유봉여고는 고교생 국가대표 성지현 선수가 버티고 있는 창덕여고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천고는 범서고를 3-2로 제치고 결승에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올라온 두 팀은 결국 포천고가 유봉여고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새로운 강자 진광중의 등장, 범서중의 2연패
중등부는 남녀 모두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른 다음, 각조 1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남자는 18개, 그리고 여자는 16개팀이 A, B, C, D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였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 해 우승팀 옥현중은 조별리그전에서 진광중에 뼈아픈 1패를 당해 예선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완주중과 삼성중을 모두 3-0으로 완파한 옥현중이었지만 진광중에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 2승 1패로 조 2위에 머물러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진광중은 지난 해 챔피언 옥현중을 꺾은 여세를 몰아 조 1위로 결선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하안중을 3-2로, 결승전에서 아현중을 3-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진광중의 이번 우승은 지난 해 1위팀(옥현중)과 2위팀(하안중)을 모두 물리치고 얻은 성과여서 그 의미는 남달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범서중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범서중은 준결승전까지 한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순항을 계속했다.
거침 없는 행진을 계속하던 범서중은 결승전에서 대전법동중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법동중을 3-2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으이 기쁨을 누렸다.
지난 해 전관왕을 차지했던 범서중은 올해 가을철종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여자 중학부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초등부
군산나운초의 설욕, 완월초의 최강자 등극
2009 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 초등부는 모두 16개 팀이 참가해 A, B, C, D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후 각조 1위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우승팀인 천안월봉초등학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본 가운데 A조는 군산나운초, 아현초, 우산초, 밀양초, B조는 봉평초, 동내초, 당진초, 대전갈마초, C조는 횡성초, 안흥초, 충주삼원초, 서호초, D조는 태장초, 대전매봉초, 연서초, 천안월봉초로 각 조가 짜여졌다.
16개 팀이 벌인 풀리그에서 가장 돋보였던 팀은 군산나운초등학교와 봉평초등학교, 이 두 학교는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든 상대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군산나운초와 봉평초는 준결승전에서 각각 안흥초와 연서초를 이기고 결승에서 맞붙었다. 두 학교가 예선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팀이라 결승에서 불꽃 취는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경기는 군산나운초의 3-0 완승.
군산나운초의 승리는 지난해 천안월봉초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아픔을 깨끗이 설욕하고 2009 남자초등부의 강자로 거듭난 순간이었다.
한편 여자초등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완월초를 비롯, 모두 17개 팀이 참가해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각각 A, B, C, D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후 각조 1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는 밀양초, 김제 검산초, 양양초, 충주성남초, B조는 석사초, 천안오성초, 황간초, 포천초, C조는 남원주초, 고창초, 태장초, 내성초, D조는 완월초, 소의초, 진동초, 대전자양초, 천호초로 짜여졌다.
지난 해 우승팀 완월초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경기에서 지난 해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대전자양초를 만나 3-0으로 가볍게 제압한 완월초는 예선리그에서 단 1세트만 내주고 전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완월초는 준결승전에서 황간초를 3-0으로, 그리고 결승전에서 밀양초를 3-1로 격파하며 여자초등부 최강자의 자리를 수성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종별대회는 완월초가 여자초등부 최강자임을 확인하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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